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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탕~

[선바위카페] 하이도나 도넛카페

by 허답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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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역 하이도나! 시골 같은 선바위에 이런 곳이???


할로윈 참사가 일어나기 전에 다녀온 곳인데 참사로 인해 바로 올리지는 못했다. 엄마가 저번에 콧바람 좀 쐬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셔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엄빠와 친오빠와 함께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었다~ 조금 멀리 나가보려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빠꾸~ 근처 가까운 데에 가서 맛난 거 먹고 바람 쐬고 카페까지의 코스로~

선바위 근처에서 엄빠가 농사를 짓고 계셔서 자주 가는 곳인데 이런 곳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선바위역 근처는 시골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 몇 곳이 있긴 한데 사람이 많이 없는 거 같아서 잘 가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애베라님의 티스토리에 선바위역 하이도나 도넛 카페 글을 보게 되었다. (애베라님 저 다녀왔어요~~~!!!)

오잉? 선바위에 이런 곳이 있다고? 난 맨날 가는 곳인데!!! 말똥 도넛 같은 느낌이라 가보고 싶었다. 요새 도넛에도 빠져서.... 이렇게 말하니 먹는 거에 안 빠진 게 없는 듯하다. 모든 맛난 음식에 다 빠진다ㅋㅋㅋㅋ



하이도나 겉모습과 안에 꾸며진 포토존
하이도나 겉모습과 안에 꾸며진 포토존
하이도나 매장과 진열된 도넛들
딸기빠나나 2잔, 딸기맹고쥬스 1잔, 밀크미라, 뤼얼쪼꼬, 코퓌 도넛
딸기빠나나 2잔, 딸기맹고쥬스 1잔, 밀크미라, 뤼얼쪼꼬, 코퓌 도넛

 

 

예쁜 도넛~ 생각보다 미운 가격!!! >_<


하이도나에 도착하니 겉모습은 귀엽게 캐릭터가 그려있고 앞마당에는 할로윈?? 느낌으로 호박 등을 꾸며놨다.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는 한쪽에 포토존처럼 꾸며있다. 겉에서 봤을 땐 그래도 클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거 보다는 작은 편이었다. 그렇다고 엄청 작은 건 아니다. 뭔가 작은 느낌인데 휑한 느낌??? 포토존은 꾸며있지만 다른 곳은 깔끔?? 색색 칼라로 식탁이랑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이리저리 둘러봤다. 생각보다 도넛 종류가 엄청 많진 않았고 할로윈 때라 그런지 도넛 모양들이 할로윈 캐릭터 모양으로 꾸며 있었다. 가격을 보니 음료 가격이나 도넛 1개 가격이나 비슷!!!!

우리는 밀크미라(5천원), 코퓌(4천5백원), 뤼얼쪼꼬(5천원) 3가지 도넛과 딸기빠나나 2개(1개에 6천5백원씩), 딸기맹고쥬스(6천5백원) 1개를 시켰다. 가기 전 너무 많이 먹었어서 사실 배가 터지기 직전이었다.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하지만 디저트도 살짝 먹고 왔다는 건 비밀이다ㅋㅋ 그래서 4명이 갔지만 음료는 3개만..... 도넛도 맛보고 싶었기에ㅋㅋㅋ 근데 내가 뭘 모르나 도넛 가격이 조금 미운 거 같다. 음료 가격이나 도넛 가격이나 차이가 많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맛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밀크미라는 도넛 위에 화이트 초코인 줄 알았는데 크림이었다!!! 도넛 속 안에도 크림이 들어있고 맛은 그냥 크림빵이다!! 코퓌는 이름 그대로 커피맛~ 커피와 카라멜이 섞여서 괜찮았다. 뤼얼쪼꼬는 쿠키인데 내가 쿠키를 정말 좋아한다. 근데 뤼얼쪼꼬는 정말 뤼얼하게 너무 달았다. 진짜 진한 쪼꼬!! 우리 4명 다 코퓌가 젤 낫다며 친오빠가 고른 코퓌만 뺏어먹었다.

엄빠와 나는 딸기빠나나음료를 1개씩 했는데 음..... 그냥 딸기 우유?? 뭔가 상큼할 줄 알았는데 우유맛이 나는 그런 텁텁한? 바나나 때문인가ㅎㅎ 친오빠가 고른 딸기맹고쥬스가 궁금했다. 딸기맹고쥬스는 색도 빨간 것이 뭔가 상큼할 거 같아서 한입만을 외치며 먹어봤다. 오~ 딸기맹고쥬스는 상큼하면서 달다. 근데 둘 중에 고르라면 딸기맹고쥬스다. 딸기빠나나는 우유 같고 딸기맹고쥬스는 쫌 달고!! 그렇게 먹다가 마지막에 딸기맹고쥬스를 하나 더 시키자는 엄마!!! 딸기맹고쥬스를 하나 더 시켜서..... 딸기빠나나와 섞었다!!!!!!!! 이 무슨!! 엄마는 늘 음식을 연구하는 걸 좋아하신다. 서로 섞으면 좋을 거 같다며 그 자리서 제조를..... 오~ 근데 섞으니 의외로 잘 맞네? 딸기빠나나의 텁텁했던걸 딸기맹고쥬스가 보완해주며 딸기맹고쥬스의 단맛이 딸기빠나나랑 섞이니 중립이 되는! 오~ 잘했네~ 나는 섞으니 괜찮다고 했지만 친오빠는 아니라고!!ㅋㅋ 각자의 입맛이니깐~ 오늘은 친오빠가 고른 코퓌 도넛과 딸기맹고쥬스가 탁월한 선택이었다. 다들 그걸 탐내면 뺏어먹었다. 가끔 정말 단 게 당길 때는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을 거 같다.

하이도나 도넛카페

선바위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오픈 - 오전9시
마감 - 저녁9시까지!!! (라스트오더는 저녁8시30분)
도넛 가격과 음료 가격이 비슷하지만 한번쯤 단게 생각날 때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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