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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탕~

[제육쌈밥] 불금에 친척언니네 집밥 먹으러 가다.

by 허답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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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쌈밥이 다이어트 음식???? 몰랐던 사실을 알다.

 

 

불금이 되면 친척 언니한테 뭐하냐고 연락이 온다. 그냥 늘 연락을 한다. 심심한가 보다. 나도 심심한 거 같기도 하고 ㅋㅋ 갑자기 제육쌈밥 먹을라냐고 묻는 친척 언니!! 나 다이어트 중인데!! 제육쌈밥이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하는 언니! 그 말에 홀리듯 나는 친척 언니의 집이 있는 군포로 향한다. 

 

제육쌈밥은 단백질이니깐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설명을 들으니 너무 맞는 말 같다. 요즘 나는 고기가 단백질 다이어트라고 실컷 먹고 있으니 말이다. 배추 된장국에 호박전, 팽이버섯전 다 야채라서 다이어트 음식이란다. 이 말도 맞는 말 같아서 너무 공감했다. 먹고 싶어서 공감하고 싶었던 건가? ㅋㅋ

 

친척 언니네만 가면 진짜 입을 멈출 수가 없다. 내 양의 두배는 욕심내서 먹는 거 같다. 역시 내가 차리는 거 아닌 타인이 차려주는 게 맛있는 거 같다.  

 

 

 

 

친척언니 표 배추 된장국과 제육볶음
배추 된장국과 제육볶음
친척언니 표 집밥
친척 언니 표 집밥

 

 

소화시키려면 막걸리와 맥주를?????ㅋㅋ

 

 

제육 쌈밥!!! 제육을 먼저 한입!!! 응? 제육이 약간 단데?? 김치가 단가?? 양파가 달아서 달게 느껴지는 거라고 한다. 까다로운 나의 입... 잔말 말고 먹으라는 눈빛을 받고 조용히 먹는다.ㅋㅋㅋ 쌈을 싸 먹어야 안 달다고 그래서 시키는 대로 쌈을 싸 먹는다. 진짜 쌈을 싸 먹으니 단맛이 가려진다. 오~ 역시 쌈에 청양고추를 팍팍 넣어서 같이 싸 먹어야 제맛이다!! 호박전은 사온 줄 알았더니 호박전과 팽이버섯 전도 다 친척 언니가 직접 했다고 한다. 

 

호박전은 우리가 다 아는 그 맛!! 그렇지만 맛있다. 팽이버섯전은 친척 언니의 특허!! 언니 꺼가 젤로 맛나다. 내 입이 까다로워서 내가 젓가락 안 내려놓고 먹으면 맛있긴 한가보다 하고 안다. 맛없으면 조용히 젓가락 내려놓는 나!!ㅋㅋㅋ

 

제육 쌈밥과 호박전, 팽이버섯전을 실컷 먹고 있는데 갑자기 막걸리를 꺼내며 소화시키라는 막걸리가 소화시키는 건가?? 말없이 따라준다. 따라줬으니 먹는다. 그다음 완벽히 소화가 되려면 맥주를 마셔야 된다며 두 번째로 맥주를 따라준다. 오~ 그런 건가? 어리둥절하며 주는 대로 마시긴 마신다. 난 말을 참 잘 듣는다. 절대 이런 거만 잘 듣는 거 아니다.ㅋ

 

점점 배가 부르는데? 소화가 되는 게 맞는 건가? 조금 지나면 소화가 된다고 한다.ㅋㅋ 나의 다이어트를 응원하며 제육쌈밥과 호박전, 팽이버섯전을 했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허리띠 풀고 먹었다. 역시 나의 다이어트를 생각해주는 건 언니뿐이구나!!!  오늘도 다이어트 성공한 건가? 아무래도 다이어트님은 먼 곳에 가신 거 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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