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 농작물 키우다 곱데이 소곱창 600g 주문!

 

무서운 농작물 키우기에서 주문한 소곱창이 왔다!!

 

며칠 전 올웨이즈 농작물 키우기 어플에서 고구마를 키우다가 소곱창을 주문했었다ㅋㅋ  11월 14일에 주문했는데 11일 16일 2일 만에 도착했다!! 오늘의 저녁은 소곱창 바로 너다!! 저녁에 먹기 위해 냉장고에 바로 넣어뒀다. 오랜만의 소곱창 기대된다. 그런데 안 되겠다... 나 그냥 당분간 다이어트 안 해ㅋㅋ 이게 뭐야ㅋㅋ 다이어트는 조만간 헬스를 등록함과 동시에 하기로 하고 마음 편히 먹어야지~ 나 자신과의 타협ㅋㅋ (타협할 것도 없는데 혼자 이런다ㅋㅋ)

 

친오빠는 자꾸 빨리 먹자는데 나는 아직 점심도 소화가 안됐는데 왜 저러나....ㅋㅋ 자꾸 빨리 먹자고 하는 바람에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에휴~ 배에 뭐가 들었는지 소화를 너무 잘 시키는 친오빠... 우리 친오빠 키우려면 식비 많이 든다. 소곱창 포장팩이 불투명으로 되어 있길래 뭐지? 속이 안 보이네 하며 뜯어보니 2중 포장이다! 소곱창 찍어먹는 참 소스 3개도 함께 오고 뭔가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다. 굽기 전엔 생긴 게 조금 그렇지만ㅋㅋ 나는 만지기 싫다. 그래서 조리는 친오빠가 전담!!! 난 보기에는 강하게 생겼지만 저런 거 만지기 싫다. 먹는 건 괜찮다ㅋㅋ 이중성ㅋㅋㅋ 우리는 서로 할 일이 각자 나눠져 있다. 친오빠는 요리를 하고 나는 옆에서 요리 보조와 먹고 나면 치우기 담당이다. 이렇게 적으니 내가 하는 게 더 많아 보이네?ㅋㅋㅋ 

  

 

 

 

올웨이즈 곱데이 소곱창 주문

곱데이 소곱창 200g씩 총 600g

올웨이즈 곱데이 소곱창 굽기!!!

 

 

 

 

농작물 키우다가 물 또 모자라면 소곱창 주문해야지!ㅋㅋ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ㅠ

 

집에 있는 감자와 양파 껍질을 벗겨서 잘라주고 곱창과 함께 구워준다!! 소곱창 해동이 너무 잘돼서 그런지 곱이 줄줄 나온다. 아까운 내 곱...ㅠㅠ 물처럼 질질질... 그래도 버릴 순 없다!! 조금 센 불에 바짝 굽기로 하고 구웠다. 거의 튀긴 건가?? 우선 냄새는 합격이다. 고소한 향이 난다. 양도 600g이라 은근히 많다. 흘러내리는 곱을 잡아야 한다. 

 

양파와 감자를 같이 해서 그런가??? 자꾸 물이 나오면서 거품? 같은 게 나온다..ㅠㅠ 아무래도 요리 담당인 친오빠가 곱창이 익기도 전에 잘라서 그런 듯하다. 아놔!!! 적당히 구워지고 잘랐어야 하는데!!! 아까운 내 곱 ㅠㅠ 어찌어찌 우여곡절 끝에 다 구워졌다. 

 

친오빠가 곱창을 구울 동안 내가 청양고추 팍팍 썰어서 참 소스에 담가 뒀다!! 이거에 곱창을 찍어먹으면 청양고추 때문에 느끼한 걸 잡아준다! 침을 흘리며 빨리 맛을 보려고 달려들었다. "앙" 오우~ 청양고추 정말 맵다ㅋㅋ 나 매운 거 좋아하는데 이 청양고추 정말 심한 거네? 저번에 안 맵다고 했더니 엄마가 엄청 매운 거 갖다 놓는다 하셨는데 진짜 매운 걸 갖다 놓으셨다. 매워서 그런지 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오~ 곱창 질기지도 않고 정말 고소하니 맛있다. 이번엔 진짜 리뷰가 맞았어!!! 단지 곱만 안 새어 나왔어도.... 아쉽지만 어쩌겠어? 이 금액에 이 정도면 먹을만하다. 나가서 사 먹으면.... 너무 비싸다. 내 돈 주고 사 먹기 아깝ㅋㅋㅋ 저번에 친오빠랑 두리 곱창집 갔다가 10만 원 넘게 나왔는데... 이거 3만 원으로 우리 둘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 친오빠는 곱창 구운 기름을 조금 넣고 고추장에 밥까지 비벼 먹는다. 난 그래도 탄수화물은 피했다... 퓨..ㅋㅋ 사실 곱창을 먹기 위해 밥을 피했다ㅋㅋ 행복한 저녁 식사였다. 다음에 또 농작물 키우다 물 모자라면 소곱창 시켜 먹어야겠다. 

 

 

 

[올웨이즈] 곱데이 소곱창    맛 ★★★★☆ (곱이 다 나왔어ㅠㅠ)    양 ★★★★☆    배송 ★★★☆☆ (2일만에 왔으니깐ㅋ)    가성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