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폭망 하다..
어제 순간 내 몸을 봤는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너무 먹는 거를 제어하지 못하고 먹고 싶은 대로 먹고살았다😭😭
이런 나.. 후회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맛있었으니깐!!ㅋㅋ🤪
그렇지만..
난 발목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의사 쌤이 살찌면 안 된다고 했다..
발목 안 좋다고.. 무게가 늘어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
난.. 잘 못 움직인다는 핑계로 먹기만 했다..
먹는 거에 진심인 나.. 적당히를 몰라😭
어제 내 몸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해야겠다.. 싶어서
바나나와 밥도 반공기만 먹고... 했는데..
아.. 밤이 되니.. 무너진다.. 너무 배가 고파..
진짜 배가 고파서 잠도 안 와... 너무 괴로웠다..
그러다 문득 쿠팡에서 도착한 영동 굴 짬뽕이 냉동실에 있다는 사실이 번쩍!!!😳
엄마가 만들어 놓으신 전까지.. 번쩍!!
먹는 거 왜 이렇게 잘 생각나지?
냉장고에.. 막걸리까지.. 준비가 완벽한데????🤔
영동 프리미엄 굴짬뽕과 전이 만났다..
쿠팡에서 1개당 7,650원에 구매한 영동 굴짬뽕!!!
시키기 전에는 가격이 좀 되네? 했는데 온 거 보고 괜찮네? 했던!!
굴짬뽕이 뜯으니 실한 굴과 바지락과 오징어!!
오징어 오동통하고 굴고 생각보다 실하다~🤗
이것들은 먼저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아주 깨끗하게!!!
조리방법엔 기름에 해물과 소스를 넣어서 볶으라고 되어있는데.. 난 안 한다..ㅋㅋ🤭
바로 씻은 바지락과 물은 800cc 정도 넣으라는데.. 800cc 가늠이 안 간다..ㅋ
에라이 나는 그냥 냄비에 바지락과 물 ⅔정도 넣고 소스도 함께 넣어서 끓여준다!
여기에 난!! 굴소스를 한 수저 소복하게 말고 적당한 한수저를 넣는다!!
청양고추도 추가~~~
소스가 잘 풀어지게 저어주고~
팔팔 끓으면 면을 퐁당~ 넣어준다~
면이 생각보다 빨리 익어서 면을 넣고 살짝 끓는다 싶으면 불을 껐다~
약간 사골국처럼 묵직한 맛이 아닌 가벼운 시원하고 얼큰한 맛???
청양고추로 인해 엄청 더 얼큰하다~😆
전만 먹으면 약간 느끼할 수 있는데 짬뽕과 어우러져 먹으니 굿굿~!
찰떡이다!!
이걸 먹으며 친오빠가 이거 캠핑 같은 거 갈 때 가져가서 끓여가지고 소주에 딱~
좋겠다~ 하는데 진짜 캠핑 같은 거 갈 때 딱인 거 같다~
그러면서 덧붙여 여기에 꽃게까지 들어가면 더 시원하겠지~?
꽃게가 집에 있었으면 같이 넣었을 텐데... 아쉽...
난 꽃게도 아쉽고.. 면사리가 조금 적은 느낌이야~
면사리 추가로 더 넣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동 굴짬뽕은 냉동실에 넣어놨다 해동 없이도 바로 해 먹어도 되니까 기다리지 않아서 좋다~
오늘도 다이어트를 한다던 나의 의지가.. 정말 의지 약하다..
생각하며 막걸리까지 함께 맛있게 흡입했다.. 행복했다 ㅎㅎㅎ😙☺️
먹는 행복은 정말.. 포기가 안된다..ㅠㅠ
다음엔 꽃게도 추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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