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맛집] 다시 찾은 착한 낙지

 

다시 찾은 착한 낙지

어제저녁에 갑자기!!
엄마가 내 포스팅을 보더니..
언제 낙지 먹었냐고 😡

너들끼리만 먹었냐며 😡😡
본인도 입맛 좀 돌게 매운 거 먹고 싶으시다고~

막상 이야기 들으니 왠지 죄인이 된 기분...😭
미안하다고~ 내일 점심에 가서 먹자고~ 하며 약속을 했당 ㅎㅎㅎ

꼭 먹어야 한다며 다짐을 받는 엄마...
그리하여 다시 가게 되었다~
빠르게 빠르게 준비를 하고 낙지집에 도착~

착한낙지 안양직영점 입구

착한낙지 안양직영점 실내

기본 반찬들

너무 만족해하시는 우리 엄마.. 진작 모시고 올걸.. 미안해..ㅋ

주문은 들어가면서 메뉴판도 안 보고 3인분 바로 시켰당!!!
주문을 하고 맨 안쪽에 구석탱이 좋아하는 우리들~
자리를 잡고~

기본 반찬이 나오고~
오잉? 저번엔.. 연두부.. 그냥 연두부만 먹었는데...😨
양념장이... 옆에 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낙지가 매우니깐 연두부로 매운 거를 달래라는 줄 알았당 ㅎㅎㅎ😨
와.. 진짜 난 찾는 거 정말 못해 ㅎㅎㅎ

셀프 반찬코너에 미역국이랑 미역냉국도 있었어!!!!!
그날은 보지 못한!! 이 모든 게 오늘은 보였어!!!!

조금 있으니 낙지가 나오고~
저번엔 2인분이었는데 오늘은 3인분이어서 양이 더 많다~
오우~
역시나 오늘도 왕 큰 고춧가루~
(다 먹고 치아 검사 필수!!!!)😱
그래도 너무 맛있어~
침이 꼴깍 넘어가며 자르는 거 기다리고 있당 ㅎㅎㅎ

밥에 먼저 콩나물 넣어주고~
나는 무조건 콩나물!!!
친오빠는 콩나물 안 넣는다~
밥을 비비지도 않아...

너무 맛있다며 신나게 드시는 엄마를 보니 뿌듯하군!!!

낙지 볶음 3인분

밥에 비벼 먹고 다 먹은 현장

소주 무한리필의 궁금증을 해결하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말도 없이 열심히 아주 열심히 집중하며 아주 맛있게 먹었당~
아주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저번에 소주 무한리필인 거 알고는 갔지만 처음 한 병은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쭈욱 무한리필인지 그것이 궁금했던 나!!🤔

처음 낙지 집에 도착했을 때 입구에 낙지 갈비탕이라고 현수막 걸린 곳에 유리창에 "첫 잔부터 막잔까지 우리가 쏠께"라는 글도 있었지만.. 그래도 정확한 거 좋아하는 나..ㅋㅋ😏

나갈 때 사장님께 꼭 여쭤보고 가리라 다짐을 하며~
처음부터 소주 무한리필인지 꼭 알아내리라~
오늘 안 먹을 거면서 무지무지 궁금했던 나 ㅎㅎㅎㅎ
궁금 한건 정말 못 참는다~

"사장님~ 소주 처음 한 병은 시켜야 해요? 아니면 처음부터 무한리필이에요?"

사장님 왈~ "처음부터 무한리필이요~ 언제 한번 날 잡고 또 오세요~"

오 ~ 처음부터다.. 날 잡고 오라신다~ㅎㅎㅎ🤣🤣
정확한 말을 듣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

무한리필이 끝나기 전 한 번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하며 오늘의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